내가 매일 피로한 이유

아침 출근 길, 아메리카노 한 잔씩 들고 있진 않으신가요? 피로에 지친 직장인부터 잠을 깨려는 수험생까지 커피는 현대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커피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커피와 카페인

커피 생두는 다당류(탄수화물), 지질, 유기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 카페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는 건 카페인으로, 커피의 특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서 작용하여 흥분과 각성, 진통 등의 효과를 냅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켜 졸음을 막아주는 효과를 냅니다.

우리는 보통 이같은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바라고 커피를 마시지만, 카페인에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페인은 체내에 흡수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3~4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그 결과 카페인에 내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계속 커피를 찾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이유

현대인의 만성피로는 체내에 충분한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거나,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곤 합니다.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진대사를 돕기 위해서는 흔히 활력비타민이라고 부르는 ‘비타민B’군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B군은 세포 재생과 성장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B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B1’, ‘비타민B2’, ‘나이아신’, ‘비타민B6’, ‘판토텐산’, ‘엽산’, ‘비타민B12’ 등이 속하며 모두 물질 에너지 대사에 관계가 있습니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비타민B군 중에서도 ‘엽산’과 ‘비타민B12’를 신경써야 합니다. 엽산은 흔히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는데, 엽산은 세포의 유전 물질인 DNA를 합성하고 정상 적혈구를 형성하는 데에 필요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과 피로를 유발합니다. 엽산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선 엽산 대사를 돕는 비타민B12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엽산은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이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메티오닌의 대사과정에서 체내에 생성되는 중간 물질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낮은 엽산과 높은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 쉬우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엽산과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활력 넘치는 하루를 위한 올바른 피로 회복의 방법

지치고 기운이 없을 때 습관적으로 카페인을 찾기보단,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먼저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과 바른 식습관,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삶의 방식도 꼭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온누리스토어의 공식 입장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연구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