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빠지면 죽는다?

근육이 감소하는 현상을 '근감소증(sarcopenia)'이라고 합니다. 근감소증은 특별한 질병이라기보다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2014년에 발표된 "근감소증과 사망률"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들의 사망 위험이 최대 5배 높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근육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육의 역할

근육은 크게 세 가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몸을 지탱해 줍니다. 만약 근육이 감소해 우리 몸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순발력이 낮아져 낙상에 의해 골절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낙상 시 물리적인 충격을 흡수해 줄 근육이 부족하면 더욱 심한 골절상을 입게 됩니다.

둘째, 근육은 에너지 소비 및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은 식사를 통해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대퇴근 근력이 강하면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과 같은 질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셋째, 근육은 염증을 줄여주며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근육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성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항산화 효소를 생산합니다. 이 항산화 효소는 근육 속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염증성 인자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줍니다.

따라서 근육은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것을 넘어, 에너지 대사 및 항산화 효소 생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그 양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근육량은 40세가 넘으면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지면서 매년 1%씩 줄어듭니다. 계산해 보면 80대가 되면 30대 근육량의 60%, 100세가 되면 40%밖에 남지 않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 관리 방법

먼저, 단백질 및 단백질 분해 효소 섭취로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 점점 단백질을 소화할 수 있는 효소 분비가 줄어드는 것 때문에 열심히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허벅지 및 엉덩이 근육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약 70%가 하체 근육입니다.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육은 바로 허벅지와 엉덩이입니다. 허벅지는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함으로 근육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루 10번에서 시작하여 하루 100개까지 서서히 늘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방법은 다리를 구부리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위로 들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집에서 허벅지, 엉덩이 근육 운동을 매일 한다면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닙니다. 온누리스토어의 공식 입장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연구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콘텐츠입니다.